인구 대비 의사 수보다 한 명의 의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환자를 진료하느냐.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3분기까지 각각 1250억 원.항공기가 3대까지 줄었다가 올해 10대로 회복하며 국제선 운항도 재개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국적항공사 대부분이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한 저비용항공사(LCC) 직원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이스타항공 측은 내년 새로운 비행기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그 때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2020년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가 2021년 법원 회생 절차를 거치며 살아난 이스타항공은 새 주인을 만나 재도약에 성공했다.그런데 당시 갓 입사한 80명의 수습 부기장들은 여전히 연락만 기다리는 신세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주요 상장 항공사들 모두 연간 흑자가 유력하다.
에어서울도 직원들의 이직이 늘면서 1인당 서너 가지 업무를 맡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렇게 낮은 지원율(17%) 추세가 지속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이가 아파도 데려갈 병원이 없어질지 모른다.
결국 폐교한 서남의대의 예처럼 급조된 신설 지방 의대의 열악한 수련 환경은 의사의 질 저하만 가져온다.이해당사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기 몫을 부담하는 수밖에 없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의사 수를 늘려 필수 진료과 기피와 의료의 지역 편재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최근 정책 방향을 수정했다.의료의 지역 편재는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현상이다.